워커 에반스 展
Walker Evans
2010.6.19 ~ 9.4
한미사진미술관
www.photomuseum.or.kr
운영시간: 평일 10:00~19:00 / 주말 11:00~18:30 (전시기간 중 무휴)
관람료: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 10인 이상 단체 2,000원 할인
사진전공학생, 송파구민 단체입장료 적용(신분증 확인) * 중복할인 불가
경로, 장애우, 미취학 아동 무료
한미사진미술관(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은 오는 6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미국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워커 에반스(Walker Evans, 1903-1975)의 국내 최초 전시인 <Walker Evans>를 연다.
이번 전시는 예일대학 대학원 사진학과 초기학장을 지냈으며 워커 에반스의 동료이자 친구였던 존 힐(John T. Hill)씨와 한미사진미술관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며, 워커 에반스의 주요 작품 중 1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워커 에반스의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세계 사진사에 있어 워커 에반스는 새로운 시각의 다큐멘터리 사진을 시작한 사람으로 높게 평가된다. 워커 에반스의 사진들은 일반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과는 달리 조형적인 공간성과 사실을 기록하는 데 있어 작가적 관점이 이입되어 있다. 특히,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 FSA(Farm Security Administration, 미국 농업안정국)에 의해 고용된 워커 에반스의 미국 농민들과 노동자들의 삶을 기록한 작품들은 작가의 대표작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FSA는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의 실시를 위해 설립된 부서로, 대공황 시절 사진가들을 고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척박해진 미국 농민과 노동자들의 삶을 기록하게 하였다. 워커 에반스는 약 1년 6개월 동안 FSA에 의해 고용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인물 중심의 기록 사진보다는 그들의 생활상이 드러나는 공간에 대한 기록 사진을 생산해 내었다.
전시에서는 워커 에반스 작품으로 구성된 2개의 포토폴리오와 FSA 시절의 작품, 쿠바, Subway Portrait, 그리고 작가가 Fortune 잡지에 근무하던 당시 촬영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기존에 널리 알려졌던 워커 에반스의 대표작들과 함께 193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작가의 작품들이 회고전 형식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사진 전공자들과 애호가들에게 진정한 다큐멘터리 사진의 정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